맥도날드 주주의 비트코인 제안이 거부되었고 SEC는 회사가 이에 대해 논의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증권거래위원회(SEC) 제보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5월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 인수 제안에 대한 논의를 공식적으로 거부했습니다. 논란은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이자 회사 주주인 국가공공정책센터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선례를 따라 비트코인을 대차대조표에 가치 저장소로 포함시키자는 제안으로 시작됐습니다.
이 문서에 따르면 맥도날드 법무팀은 지난 3월 SEC에 '제안 논의 불가'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요청서를 제출했습니다. SEC는 3월 28일자 서한에서 이 제안에는 회사의 일상적인 운영 결정이 포함되며 맥도날드가 규제 규정에 따라 주주총회 의제에서 제외할 권리가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기업 할당 논의가 재점화되었습니다. 2024년 트럼프의 선거 승리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여러 공기업이 비슷한 주주 제안을 받았지만 기업 채택 정도는 크게 갈렸습니다. 게임 소매업체인 게임스톱은 지난 3월 비트코인을 사기 위해 15억 달러를 모금하겠다고 발표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주주들은 12월 비슷한 제안을 부결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