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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Izvestia": "우크라이나 군대에 암호화폐 보내기" 반역 혐의로 러시아 연방 보안국에 체포된 남자

9월 19일 러시아 극동 콤소몰스크-온-아무르 거리에서 정체불명의 러시아 남성이 우크라이나 군에 암호화폐를 보낸 혐의로 반역 혐의로 체포됐다고 러시아 신문 이즈베스티아가 보도했다. 암호화폐는 '무기, 탄약, 제복 구입'을 목적으로 우크라이나 군에 보내졌다. 러시아 최고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이 26일 체포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는 여러 요원이 수갑을 채우고 구금하고 인터뷰를 하기 전에 차에서 달려나와 손을 등 뒤로 한 채 이 남성을 땅에 밀어붙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그 남자가 어떤 처벌을 받을지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2주 전 물리학자 알렉산드르 시플류크는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 프로그램에 참여하던 2017년 해외 컨퍼런스에서 독일 정보기관과 기밀 정보를 공유한 뒤 '이유'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